호빗: 다섯 군대 전투 (The Hobbit: The Battle of the Five Armies, 2014) 영화




"대장정의 마무리. 이제 무슨 영화를 기다리는 재미로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우면서도 재미있었던 영화"


영화를 보고 나니 그동안 주마등 처럼 반지의 제왕 시리즈부터 프리퀄 격인 호빗 전 편들이 지나갔다. 나를 판타지의 세계로 인도했던 영화였고 이전에도 이후에도 J.R.R. 톨킨 (J.R.R. Tolkien)원작의 작품을 영화화한 피터 잭슨의 작품인 반지의 제왕과 호빗을 뛰어넘는 판타지 영화는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 둘의 조화가 무슨 공식인냥 절대 불변의 법칙처럼 느껴지기까지 한다.(이런 연유로 동시대 나름 인기있었던 조앤 K. 롤링 (Joan K. Rowling)의 해리 포터 시리즈는 보지도 않았지만 보고 싶지도 않은 이상한 고집이 생기게 됐다.)

아! 그나마 왕좌의 게임이 있겠다. 용이 나오니까. 하지만 정형화된 판타지 세계관을 보여준다기 보다는 마치 서양판 삼국지가 아닐까 할 정도로 왕좌에 대한 암투와 음모 등등이 주가 되 보인다. 

대장정의 마무리다. 후속편을 기다리며 개봉을 하면 극장을 가거나 혹 그렇지 못하면 블루레이로 구입하여 봤던 영화였고 벌써 그 시간이 1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내 인생의 1/3이라는 기간 동안 어쩌면 이 영화가 갖는 의미가 작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영화가 이제 끝이 났다. 그동안은 다음 시리즈를 기다리는 재미와 기대감을 보냈는데 이제 그럴일이 없어졌다는게 좀 많이 아쉽다.

영화로서는 사실 그 전 시리즈보다는 큰 느낌은 와 닿지 않았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 전 시리즈보다 더 웅장한 전투신을 보여주고, 스케일도 큰데 이상하게도 알맹이가 빠진듯한 느낌이 들었다. 시리즈의 마지막이라 모든 것을 이번 편에 담으려해서 그런 것인지 이야기 진행이 짧다는 느낌이 컸다. 에레보르와 돌 굴드르 배경 위주라 그런가? 아무튼 이 전 시리즈 보단 짧다는 느낌이 강했다. 뭐, 이 영화 보기 전에 유투브를 통해서 전투신을 이거 저거 너무 자주봐서 그런것일 수도 있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영화의 마지막 시리즈니 각 사이트 영화페이지에서 평점 9점을 줬다. 

아마존에서 드디어 드라마로 제작한다고 한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시즈 20 에피소드로 구성될 예정이라는데 분량이 어마어마하다. 왕좌의 게임만해도 8시즌으로 부랴부랴 마무리했다 하는데 과연 아마존의 저력을 믿어야할지... 어쨌든 시대상은 영화로부터 3천년전 그런까 제2시대를 다룬다고 하는데 영화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 것 같다.(등장 인물도 새롭고, 감독도 새로우며 시대상 자체가 벌써 3천년 전이니) 애초 제작의도 조차도 영화를 염두해서 제작하는 것은 아니니 그래도 완전 다르지 싶을까 한다. 그래서 사실 기대가 좀 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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