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온 파이어(Man On Fire, 2004) 영화




"복수도 이렇게 감각적일 수도 있다라는 것을 이 영화로 깨달았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형제네... 늦어찌만 고인의 명복을 빌며..."

- 이번 블루레이 타이틀은 "맨 온 파이어(Man On Fire, 2004)"이다. 아마존에서 구입했고 한글자막이 있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에 8점
- "전문가도 아니고 단순무식 단편적인 영화를 좋아하는 일개 평범한 사람의 감상문 수준의 글이니 혹시라도 읽게 되면 가볍게 넘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하게 남미에 관련된 영화라면 죄다 범죄와 연루된 영화다. 그쪽 대륙이 워낙 현실에서도 그러한 모양이라 어쩔 수 없는 거겠지만 이상하리 만큼 해당국가에서는 영화에 대해서 관대한 것 같다. 예전에 모 방송에서 베네수엘라인지, 페루인지, 볼리비아인지 그 쪽 나라 출신의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생활하면서 기겁을 했던 것이 출근 길에 초등학생 정도 되는 어린 학생이 홀로 등교하는 것을 봤다는 것인데 이유는 그 나라에서 그런 일은 부모가 아이를 버렸다는 의미일 정도로 납치가 빈번해 그 누구도 아이 혼자 등교하게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본 기억이 있다. 이 영화가 그렇다. 뭐 좀 다르다면 이 영화에서는 일반인이 아닌 부호의 딸내미지만

영화시작부터 "남미(Latin America)에서는 한 시간에 한 건 꼴로 유괴사건이 발생한다. 그들 중 70%는 살아 돌아오지 못한다."로 시작할 정도면 마약과 마찬가지로 유괴가 하나의 산업이 되버린 건 아닌가 하는 비극적 현실에 충격을 금할 수가 없었다. 한 때 우리나라에서도 빈번하게 유괴사건이 발생되어(지난번 <친절한 금자씨(Sympathy For Lady Vengeance, 2005)> 또한 1980~90년대 시대상을 볼 수 있다.) 사회적 문제였지만 뭐 우리나라는 새발의 피도 안 되는 수준이다.

이 때만해도 다코다 패닝은 아주 꼬마였구나. <아이 엠 샘(I Am Sam , 2001)> 영화에서 처음 보았고 너무도 귀엽고 연기도 잘 해서 인상에 깊게 남은 꼬꼬마 배우였는데, 이상하게 10대 후반부부터의 영화는 본 것이 전무할 정도로 없었다. 이 참에 필모보고 좋아하는 취향의 영화를 골라서 한 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이 영화를 보고나서 친절한 금자씨와 마찬가지로 복수도 단순히 잔인하고 감정적이며 동정심을 유발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건조하면서 감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대표적인 것인 클럽 씬) 감독이 표현하고자 하는 복수의 방식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겠지만 뭐 감독의 역량 또한 중요하지 않을까? 박찬욱 감독도 그렇고 토니 스콧 감독도 그렇고 또 출연 배우도 그렇고 시간이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영화는 정말 재미있게 봤다. 추천작들 중에 하나다.

그러고 보니 '왓챠'에서 나는 '다주고파'에 속하던데 평점남발이라고... 그런데 어쩌겠나.. 본 영화들이 다 그 정도인걸

아무튼 영화를 보고 이거 저거 찾아보던 와중에 2012년 토니 스콧의 자살 소식을 알게 되었다. 감독이자 제작자였던 그의 대표적인 영화는 <탑건(Top Gun, 1986)>이며 <트루 로맨스(True Romance, 1993)>와 <마지막 보이 스카웃(The Last Boy Scout, 1991)>감독이었다. 중학교 시절부터 나름 비디오대여점에서 빌려 봤던 여러 영화중에 이 감독의 영화는 꼭 있었던 것 같다. 그런 감독이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안타깝게 자살을 하였다는 것이 슬프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덧글

댓글 입력 영역


메모장

null

THAT